안녕하세요.
알파 6기 사랑조 박희순입니다.
사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 서 보는 건 처음이라 긴장되고 떨립니다.
그럼에도 우리 사랑조 자매님들의 적극 추천으로 주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 남편은 알파 5기 수료자입니다.
목요일은 알파교육이 있는 날인데 갔다오는 남편에게
알파?? 그레 뭔데... 거기서 뭐하냐며 물어보았습니다.
남편은 한번 해봐~ 직접 해봐야 안다라고 대답할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지금 알겠더라구요... 내가 받은 이 기쁨과 감동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사실 추천받고 시작도 하기전에 낯선이들과의 어색한 만남 자체가 부담이었고 두 아이의 엄마가 밤늦게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야 한다는 생각에 망설임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 제 마음은 알파 교육에 처음 발을 내딛는 순간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이곳에서 저는 두 아이의 엄마에서 한 남자의 아내에서 벗어나 특별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처음 알파에 시작은 박수소리와 폭죽이 터지면서 여러분들의 환영과 환호소리로 가슴뛰는 첫 출발로 정말 맛있는 음식과 매주 귀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이렇게 환영받는 정말 귀한 존재가 될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교제로 제가 신앙생활에서 알지 못했던 많은 부분을 알게 되고 조언도 구할 수 있었습니다.
5주차에 알파 교육의 꽃이라는 성령수양회에서 저는 놀라운 체험을 했습니다.
기도도중 제가 말로만 듣던 성령체험을 한 것입니다.
그곳에서 세상에서 받은 상처가 치료되고 또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도 용서되고 내 죄 또한 사함 받았습니다.
저멀리 초월해 계신 하나님이 아니라 내재해 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진정한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그건 행복한 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교육이 끝난 지금 알파를 통해 성장해가는 나의 믿음을 느낄 수 있었으며 주님의 말씀을 상고하고 되새기면서 그분을 더욱 알아간다는 것이 큰 기쁨입니다.
교육이 벌써 끝나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 7기에 저는 자원봉사자로 제가 받은 은혜와 감동을 여러분께 전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저번 주일에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너무 좋아 살짝 인용해 봅니다.
우리 모두 함께 더불어 성령이 춤추는 교회 죄로부터 자유한 교회 영원히 승리하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