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새사람의 가치관과 목적을 갖고 출발을 할 때 새로운 시작이 가능해진다. 시간이 가고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가고 오는 것이므로 질적 변화가 없이 시간의 변화로만 새로운 시작을 할 수는 없다.
새로운 시작을 하려면 과거에 붙잡혀 너무 슬퍼하거나 아니면 자랑만 해서는 안 된다. 나약한 노스탈자는 새로운 시작의 결단을 마비시키는 독소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과거는 무의미하고 무가치하다는 말은 아니다.
우리가 바라는 궁극적 기점은 과거나 현재의 조건보다는 미래 비전에 있기 때문에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현재를 결단해야 한다. 거기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믿음이 없이는 소망도 전진도 시작도 없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home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